솔직히 말해서 나는 학교 다니면서 두발규제에 대해 큰 문제의식을 못 느꼈다. 물론 두발규제를 싫어하긴 했고 또 비판도 많이 가했었지만, 두발규제보다 언제나 더 크게 눈에 밟히는 것이 있기 때문이었으니, 바로 교복이었다.
솔직히 말해서 나는 학교 다니면서 두발규제에 대해 큰 문제의식을 못 느꼈다. 물론 두발규제를 싫어하긴 했고 또 비판도 많이 가했었지만, 두발규제보다 언제나 더 크게 눈에 밟히는 것이 있기 때문이었으니, 바로 교복이었다. 두발규제보다 교복이 더 싫었기 때문에 두발규제에 상대적으로 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했단 거다. 머리카락이 다들 스포츠머리인 것도 보고 있자면 끔찍했지만 다들 똑같은 색깔, 똑같은 디자인의 옷들을 입고 교실에 좍 앉아 있는 모습은 정말로 끔찍했다.
나 자신(내 몸)이 내가 걸치는 옷보다 좀 더 직접적이란 점에서 두발규제폐지가 교복폐지보다 먼저여야 할 당위성이 있다고는 하지만, 그래도 적어도 외견상으로만 보면 두발규제보다 교복이 한 인간의 개성발현권, 행복추구권 등을 더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사실은 두말할 나위 없다.
애초에 구성원들의 통일감을 위해 `제복`을 도입한다는 발상 자체가 나는 학교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. 학교는 민주시민을 교육하는 곳이지 노예를 기르는 곳이 아니다. 내가 맨날 들먹이는 교육기본법 제2조 또 인용해볼까?.
교복을없애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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