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간의 오감에 대해서 조사해 보았습니다. 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시각이 인간감각의 핵심이라는 것은 누누이 강조하였다. 눈의 시신경이란 인간의 말초감각 신경세포 중 90%를 쓴다니 과연 대단하다. 인간의 태생이 그러한지 아니면 진화에 의해 개발된 신경세포인지, 모를 일이다.
건축인이란 결국 눈으로 감지할 수 있는 그 무엇을 만드는 사람들이다. 이 때 그 무엇이라 하면 결국 `물체`이자 물체와 물체의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`공간`이다. 이 두 가지 간단한 요소로 건축이 이루어진다. `물체`란 우리 눈이 결과적으로 닿는 그 무엇들이다. 빛의 조화와 우리 눈의 자각에 의하여 그 존재가 느껴지는 모든 대상들, 산과 강, 땅, 거리, 건축물, 벽, 지붕, 바닥, 가구, 그림, 기기 등등 수도 없이 많은 물체들이다. 물론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 역시 시각의 대상으로서 물체성을 갖는다.
`공간`은 다소 정의가 복잡하다. 비어있음이자 채워있음이기도 하다. 물체와 물체 사이에 비어져 생기기도 하지만 더 큰 공간의 범위라는 개념으로 보면 오히려 공간은 채워져 있다. 다만 사람은 그 공간의 존재를 시각적으로 느끼지 못할 뿐이다..
오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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